일찍이 피렌체에 필립포 알베리기씨의 친족으로 페데리고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무예에 있어서나 풍류면에 있어서나 토스카나의 다른 젊은 기사들 중에서 월등히 뛰어났다.
미망인이 된 몬나 지오반나는 해마다 여름이 되면 아들을 데리고 시골의 자기 영지로 갔는데, 그 곳에 페데리고의 영지 바로 옆이었다.
모렐 부인은 춤 잘 추는 남편 모렐을 만나 크리스마스에 결혼을 한다.
그러나 그의 남편 모렐은 가난한 광부였다.
지어 집마저도 자기 것이 아니였다.
그로부터 생기는 부부싸움, 불행을 안고 태어나는 그들의 아들 딸들의 이야기……온갖 정성을 다해서 자식들을 키웠으나 모렐 부인 결국 아들과 딸의 손에 죽는다.